구조적 재해 방지 위한 대규모 투자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관내 재해위험지역 15개소에 1446억 원 투입해 체계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재해 예방을 위한 정비 사업은 풍수해 생활권, 자연 재해위험개선지구, 급경사지, 재해위험 저수지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이중 6개 지구에 총 1230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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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자연재해위험지구 사업 현장. [사진=보성군] 2025.02.17 ojg2340@newspim.com |
특히 집중호우 시 반복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별교읍 시가지와 중도방죽 일대는 이미 재해위험지역으로 지정받아 올해까지 725억 원 규모를 투입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보성군은 강우 시 제방 유실과 침수 방지를 위해 216억 원을 들여 소하천 범람 위험지역 6지구를 정비 중이다. 재난위험이 높은 하천 3개소에는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34억 원을 확보,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와 하천 정비사업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예방 사업이다"며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해예방사업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