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무안공항 희생자 위로 방문 취지
강 시장, 극우 세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
정치 불확실성 해소 위한 정권교체 논의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오후 1시 30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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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광주광역시청에서 김동연(왼쪽) 경기도지사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
이번 만남은 광주광역시청에서 이루어졌으며, 김 지사는 강 시장의 광주 방문 일정을 언급하며 "시장님 환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서 자신의 광주 방문 이유를 설명하며, "어제 광주에 와서 5.18 민주화묘역을 방문하고 무안공항 희생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광주시와 경기도 간의 협약 추진이 잘 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김 지사의 방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해를 '광주 방문의 해'로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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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광주광역시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
그는 극우 세력의 광주 방문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5.18 민주화운동의 진원지인 광주는 극우 세력이 설 자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적 어려움의 문제를 논의하며,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 지사는 "정치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한 AI 관련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광주시와 경기도간의 협력을 통해 AI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의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추경을 빨리 해서 시민들의 민생을 살펴야 한다"는 요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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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광주광역시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
김 지사와 강 시장의 면담은 향후 광주와 경기도의 협력 방안과 정치적 상황에 대한 대화로 마무리됐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