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충북대·원광대·울산대 의대에 '불인증 유예' 판정

기사입력 : 2025년02월13일 10:22

최종수정 : 2025년02월13일 10: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 이상 증원 의대, 주요 변화 요소 파악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 정원을 늘린 의과대학 30곳 중 3곳에 대해 '불인증 유예' 판정을 내렸다. 이번 판정을 받은 의대들은 증원 규모가 큰 곳으로 이 같은 결정이 최종 확정될 경우 파장이 예상된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평원은 전날 충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 울산대학교 의대에 대해 '불인증 유예' 결정을 내렸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정원을 늘린 의과대학 3곳에 대해 '불인증 유예' 판정을 내렸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 저지를 위한 전국의과대학 교수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는 모습/뉴스핌DB

의평원은 의대 인증 여부를 판단하는 교육부 지정 기관이다. 의대 운영과 관련해 중대 변화가 발생하는 경우 향후 교육에 미칠 영향 여부를 평가한다.

지난해 대규모 의대 증원 사태 이후 의평원은 의대 30곳에 대해 '주요 변화 평가' 실시를 예고했다. 의대 정원의 10% 이상 증원을 주요 변화 요소로 보고 있다.

우선 충북대와 원광대에 대해서는 '평가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불인증 유예 조치를 내렸다. 충북대는 기존 정원 49명에서 2025학년도 125명, 원광대는 기존 93명에서 150명으로 대규모 증원 결정을 받았다.

'평가 준비 부족'은 학생을 가르칠 시설 또는 교수가 부족한 경우 등에 내려지는 조치다.

이른바 '빅5' 대형병원 중 한 곳인 서울아산병원을 협력병원으로 둔 울산대는 '캠퍼스 이전 계획의 신뢰성 결여'를 이유로 불인증 유예 조치를 받았다.

울산대 의대는 울산이 아닌 협력병원이 있는 서울아산병원 내 의대 건물에서 의대 수업이 이뤄져 이른바 '편법 운영' 지적을 받아왔다. 2024년도 입시요강에서도 아산병원 교육연구관을 울산대 의과대학으로 표시해 정치권에서 지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울산대가 교육부로부터 받은 글로컬 사업비 58억7000만원을 의대 시설 리모델링에 사용하기로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불인증 유예 조치를 받은 3개 대학은 오는 27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오는 4월 중에 진행될 재심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또 해당 의대는 1년 내에 평가기준에 미흡한 사항을 보완해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인증기간이 유효하기 때문에 2025학년도 신입생에 대해 졸업 후 국가고시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평원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판단을 존중한다"며 "해당 대학이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요건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자구노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