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C 3단계 개발·서구 암남2지구 급경사지 현장 등 2곳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13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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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13일 주요 취약시설 2곳에 대해 안전 실태 점검에 나선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개발 현장과 서구 암남2지구 급경사지 현장을 방문해 안전 실태를 직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지반 약화와 균열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 총괄계획'을 보고받고 민간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인 BIFC 3단계 개발과 급경사지 정비사업 현장에서는 균열 등 위험 요소를 면밀히 살펴본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추위로 얼었던 지반이 봄철 기온 상승으로 녹으면서 생길 수 있는 붕괴 위험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은 따뜻한 기후로 해빙기가 빠르게 시작되면서 타 지자체보다 앞서 점검에 나선다.
시는 이달 중순부터 4월 초까지 1200여 곳의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유례없는 한파에 대응한 선제적 안전 점검을 통해 단 한 건의 해빙기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