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8개 동을 방문한다.

광명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시민과의 대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전했다.

2025 시민과의 대화 안내 포스터. [사진=광명시]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박 시장이 새해 인사를 포함하여 시민들에게 시정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을 경청하는 자리로 매년 열려 왔다.

박 시장은 "탄핵정국과 경기침체, 기후위기, 사회적 불평등 등 다양한 위기가 있어 모든 시정 역량을 이러한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시민이 꿈꾸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17일 오후 철산2동 방문을 시작으로 평일에 2~3개 동을 찾아갈 방침이다. 관련 부서장과 함께 현장에서 제안된 민원 해결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박 시장은 올 해 여러 위기 속에서 민생 안정에 주력할 것이란 시정 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는 1월 295억 원을 투입해 시민 1인당 1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원하며, 공공 일자리 증대와 노동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 경제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전할 것이다.

또한, 탄소중립 정책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기본 사회 정책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을 통해 경제 중심도시와 교통 중심지로의 발전을 약속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민 소통 및 참여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17일 오후 2시 철산2동, 오후 4시 철산1동 ▲18일 오전 10시 일직동, 오후 2시 학온동 ▲19일 오전 10시 소하2동, 오후 2시 소하1동 ▲20일 오전 10시 하안4동, 오후 2시 하안3동 ▲21일 오전 10시 광명5동, 오후 2시 하안1동, 오후 4시 하안2동 ▲24일 오전 10시 광명7동, 오후 2시 철산3동, 오후 4시 철산4동 ▲25일 오전 10시 광명4동 ▲26일 오전 10시 광명6동, 오후 2시 광명3동, 오후 4시 광명2동이다.

방문 장소는 광명2~4, 7동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광명5동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광명6동은 광남중학교 체육관, 철산1~2동은 광명동초등학교 어울마당, 철산3~4동은 열린시민청, 하안1~2동은 평생학습원, 하안3동은 하안종합사회복지관, 하안4동과 소하1~2동, 학온동은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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