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이 2505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경남 남해군 장충남 군수(오른쪽 첫 번째)가 2,505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 첫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해군]2025.02.12 |
군은 12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주력산업 고도화 및 초격차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협약식'에서 경상남도 및 ㈜신원종합개발과 '남면 평산리 소규모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남면 평산리 소규모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4월부터 시행되는 '관광진흥법' 개장안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활용한 맞춤형 관광기반 시설 구축 사업이다. '소규모관광단지' 제도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인구감소 지역의 실질적 생활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된다.
㈜신원종합개발은 남해군 남면 평산리 일원 8만1772㎡ 부지에 사업비 2505억원을 투입하고, 2028년까지 70실 규모 글로벌하이엔드 브랜드 리조트와 공공 편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1983년 설립된 ㈜신원종합개발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중견기업이며, 아파트브랜드 '아침도시', 고급주택 브랜드 '어퍼하우스' 등 아파트・빌라・공공/업무시설 건설업을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군은 대규모 민자유치를 통해 정부 건전재정 기조 속 미래 관광산업 인프라 다각화를 도모하고, 관광객·생활인구 증대 등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여수해저터널 개통을 앞두고 민간기업의 대규모 자본투자를 환영하며, 사업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기존 우리 군 관광자원과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경남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남해군 외에도 창원시, 밀양시, 창녕군 등과 6개 투자기업이 참여했으며, 협약에 따른 총 투자 규모는 4467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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