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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경력목표 설정 위한 체계적 진단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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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그동안 해왔던 일을 계속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 아니면 인생 후반부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정으로 하고 싶은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 할까? 만일 시간이 갈수록 고민과 생각이 많아진다면 특별한 처방이 필요하다. 필자는 이런 경우 중장년 구직자에게 체계적인 '진단(assessment)'을 처방한다.

중장년이 퇴직 이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함을 호소하는 경우 혹은 무엇보다 개인의 적성에 가장 부합하는 일을 찾고 싶은 경우 현장에서 다양한 진단 도구를 활용하여 컨설팅을 제공한다. 진단의 목적은 적성이나 성향, 직업가치관, 핵심역량 등을 객관적으로 진단하여 퇴직 이후 구직자의 경력 목표를 명확화함에 있다.

예를 들어 MBTI는 개인의 적성이나 성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MBTI 도구를 활용하여 재취업을 설계해 보자. MBTI는 칼 융이라는 심리학자의 이론을 토대로 마이어스와 브릭스라는 모녀가 이를 실증연구 한 성격유형 진단 도구다. MBTI는 '마이어스 브릭스 유형 지표(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약자로, 모녀의 성에서 따왔다. 마이어스와 브릭스 모녀는 실증연구를 통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성격유형을 개발했다.

장욱희 경사노위 전문위원

MBTI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개인의 심리 경향을 발견하고, 그 경향에 따라 개인의 성격과 그 개인이 환경에 반응하는 태도가 다름을 이해함으로써 자신과 타인의 성격 역동을 이해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도구이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MBTI는 개인의 타고난 심리 경향을 4가지 양극 지표에 따라 분류한다. 에너지의 방향에 따라 외향형(E)과 내향형(I), 인식 기능에 따라 감각형(S)과 직관형(N), 판단 기능에 따라 사고형(T)과 감정형(F), 채택하는 생활 양식에 따라 판단형(J)과 인식형(P)으로 나눈다.

이와 같이 4가지 지표에 따라 이를 조합하면 총 16가지 성격유형이 나온다. 예를 들어 ISTJ 유형이라면 세상의 소금형으로 '내향형, 감각형, 사고형, 판단형'으로 풀이된다.

중장년을 대상으로 MBTI를 실제 적용해 보면 상당수가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어한다. 필자도 처음 대학 시절 MBTI를 접했던 기억이 난다. 진단 이후 결과 내용 신기하게도 마치 자신을 꿰뚫어 본 것처럼 거의 정확했다. 놀랍고 신기했다.

구직활동에서 MBTI 진단 내용을 다양하게 활용해 볼 수 있다. 첫째, '자신에 대한 이해' 부분이다.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개인의 적성이나 성향에 대해 객관적으로 파악해 볼 수 있다.

둘째, 구직활동 과정인 '자기소개서 작성'에도 적극 활용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기소개서 부분에는 자신의 성격 부분에 대한 장단점을 나열해 보라는 부분이 자주 등장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이면서 객관적으로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셋째, '면접'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 면접에서 성격의 장단점에 대해 구분하여 설명해 보세요. 성격 부분에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평소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주로 주변에서 본인의 성향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가장 자주 듣는 편인가?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성향 부분에 대해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듣는가? 평소 자신이 생각하기에 어떤 성향을 소유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처럼 면접 질문에서 자주 나오거나 까다로운 질문에 좀 더 논리적으로 답변을 준비할 수 있다.

넷째, MBTI에 대한 각각의 성격유형별 해석 내용을 살펴보면, 리더십 스타일과 보완해야 할 내용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면접관은 중장년 구직자에게 리더십에 관한 질문을 자주 한다. 구직자가 조직에서 어떠한 리더십 유형인지? 우리 기업에 잘 부합하는 리더인지를 평가하고 싶어 한다. 면접에서 중장년 구직자에게 자주 언급되는 리더십 관련 주제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서울우먼업 페어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 2023.07.03 pangbin@newspim.com

구직자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A 구직자는 인생 2막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분야를 찾고 가슴 뛰는 일을 찾고 싶어 했다. 무엇보다 새로운 직업을 모색하고 싶어 했다. 사회 첫발은 어쩌다 보니, 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 일을 이렇게 오래 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 했다고 했다. 인생 2막은 뭔가 다른 일을 도전해 보고 싶어 했다. 특히 진정 자신의 적성에 가장 들어맞으며,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해 보고 싶다고 했다.

급한 맘에 일자리를 찾다 보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경력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개인의 적성 및 성향, 직업가치관, 핵심역량 등에 대해 체계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그는 다양한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부합하는 분야를 구체적으로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MBTI 진단과 해석을 통해 적성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를 통해 적성에 부합하는 직무와 다양한 직업을 모색하게 되는 큰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4 희망‧행복·미래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 한경협 중장년내일센터, 서울 남부고용 노동지청, 영등포 여성인력 개발센터와 함께 여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채용의 자리를 제공한다. 2024.10.15 pangbin@newspim.com

그리고 새로운 경력을 전환하게 되는 시발점도 되었다. 그는 30년 이상 기술 분야에서 일했다. 진단 결과 그는 혼자 일하는 분야보다는 여러 사람과 일하는 분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찾은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였다. 사회복지 분야처럼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지원하는 일이 적성에 딱 맞는 일인 것 같다고 하였다.

그래서 필자가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구직활동 과정에서 왜 퇴직 이후 사회복지 기관에서 일을 하고 싶은지 지원동기를 명확히 하며, 사회복지 기관에서 상담이나 지원, 관리 업무 외에도 해당 기관의 건물이나 시설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과거 경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차별화된 강점으로 설정하였다. 그는 사회복지기관에 재취업하였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당부할 내용이 있다. 구직자가 필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MBTI 해석 내용을 살펴보니 해당 유형에는 변호사라는 직군이 추천 직업으로 명시되어 있는데 저는 꼭 변호사를 해야 할까요? MBTI가 만병통치약은 절대 아니다. 이를 맹목적으로 따라가면 곤란하다. 향후 개인의 진로를 모색하거나 경력을 개발할 때 참고해라.

창업, 재취업 전문가가 창업과 재취업 관련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중장년이 인생 2막의 경력을 모색할 때는 개인의 적성 및 성향 부분도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급한 마음에 새로운 분야, 요즘 뜨는 분야, 유망 직업이라 할지라도 개인의 적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그림의 떡이다. 또 진입한다고 할지라도 장기적으로는 조직에 적응이 어려워 이직할 확률이 높다.

노동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청년 못지않게 중장년 구직자에게도 진단이 필요하다. 퇴직 이전에 미리 개인의 적성 및 성향에 대해 객관적으로 파악해 봐라.

진단은 퇴직 이후 제2의 경력 목표를 명확히 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된다. 중장년 구직자가 경력 목표 설정을 명확히 하면 할수록 재취업 성공률이 높다는 점을 기억하라.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컨설팅(Outplacement),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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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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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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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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