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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에서 예술로"…조폐공사, 주화산업 발전 앞장

기사입력 : 2025년02월12일 10:13

최종수정 : 2025년02월12일 10:13

세계화폐박람회서 글로벌 트렌드 확인
작년 한국 경제발전 기념주화 발행 '호평'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글로벌 주화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세계화폐박람회'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주화산업 최신 트렌드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화폐박람회는 지난 1975년부터 전 세계 50개국, 300여개 업체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화폐 문화산업 박람회다.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세계화폐박람회' [사진=한국조폐공사] 2025.02.12 plum@newspim.com

세계화폐박람회에서는 우리가 평소 알고 있던 100원 동전과 같은 유통주화가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기념주화나 예술형 주화 등 비유통목적의 아름다운 주화가 주를 이뤘다.

주요 조폐국의 전시부스는 전 세계에서 방문한 1만5천여 명의 관람객으로 붐볐다.

특히 캐나다 조폐국에서는 단 299장만 한정 발행하는 10kg 초대형 메이플 예술형 은화를 최초 공개해 기념촬영을 하려는 인파로 몰렸다.

호주 조폐국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스폰지 밥' 방영 25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주화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뱀의 해(乙巳年)를 기념하는 각국의 독창적인 뱀 디자인 기념주화도 눈길을 끌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기념주화를 통해 국가 행사나 이슈를 널리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국의 주력산업과 경제발전 기념주화 [자료=한국조폐공사] 2025.02.12 plum@newspim.com

지난해 발행된 '한국의 주력산업과 경제발전' 기념주화를 소개받은 주요 조폐국은 그 실물을 보며, 한국의 압인기술과 디자인 표현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성창훈 사장은 "이번 세계화폐박람회 참가를 통해 주화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 문화를 화폐에 어떻게 표현하고 홍보할 것인지 더욱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주화에 국민적 관심과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국가 상징물을 아름답게 담아낸다면, K-Culture와 결합해 더욱 주목받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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