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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풀리자 시위 인파 늘어난 헌재...경찰, 기동대 45개 부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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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차벽 설치하며 경계 유지...13일 마지막 8차 변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이 열린 11일 오전 10시 서울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일대는 이전과 같이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이어갔다. 지난주 한파 영향으로 주춤했던 시위 인파는 이날 날이 풀리며 다시 늘어났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 기동대 45개 부대(약 2900여명)를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이 열린 서울 안국역 헌법재판소 앞 도로에 경찰 버스가 차벽을 이루고 있다. 2025.02.11 calebcao@newspim.com

경찰은 버스를 동원해 헌재 앞 북촌로 4개 차로 중 2개 차로에 차벽을 세웠다. 윤 대통령 지지 시민들이 모이는 안국역 5번 출구 앞 사거리에도 차단벽을 세워 시위대의 진출을 차단했다.

보수단체가 주최하는 윤 대통령 지지 집회는 이날 점심 12시부터 안국역 5번 출구에서 진행됐다. 일부 시민들이 오전 11시 53분쯤 헌재 정문 건너편 인도에서 "불법 영장", "사기 탄핵" 등의 구호를 외쳤으나, 경찰 측의 계도로 안국역 5번 출구로 이동했다.

지난주 5, 6차 변론 기일이 있었던 4일과 6일에는 한파의 영향으로 집회 인파가 200명대로 줄어든 모양새였으나, 이날부터 날이 풀려 다시 수 천명 규모로 확대됐다. 이날 경찰에 신고된 집회 참가 인원은 3000명이다. 오후 2시 30분 기준 집회 참여자는 어림짐작으로 2000여명 이상이 모였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1일 오후 12시 30분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서울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5.02.11 calebcao@newspim.com

윤 대통령 지지 집회에 참석한 30대 여성 A씨는 "대통령도 사람이다"라며 "헌법재판소는 대통령의 인권 등 기본권을 보장하는 재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는 두 차례 연기했던 '윤석열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을 가결시켰다.

이 안건은 ▲헌법재판소 등 사법부와 수사기관에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방어권을 철저히 보장할 것 ▲윤 대통령을 불구속 수사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다른 참석자 B씨(30대 남성)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데 국힘 의원들이 착각하고 있다"며, "국힘이 무엇을 잘해서 오르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 지지율이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변론 기일 출석을 위해 이날 오전 8시 34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출발해 오전 9시 2분쯤 헌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에서 지금까지 헌재가 지정한 변론기일은 오는 13일 8차 변론이 마지막이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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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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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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