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최종 IPO 완결 목표
"260억원 이상 자금 조달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는자회사 Apimeds Pharmaceuticals US Inc.(아피메즈 미국법인, APUS)가 뉴욕증권거래소(NYSE)로부터 상장 진행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APUS는 상장을 위해 지난해 9월 이후부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예비심사청구서 수정본(S-1/A)을 수차례 제출하고, NYSE 및 SEC와 최종 상장 승인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또한, 미국 증권시장 상장에 필요한 금융산업규제청(FINRA) 승인도 완료했으며, NYSE의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 인스코비는 지난해에APUS 분산(Public Floating) 요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보유 주식 일부를 78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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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로고. [사진=인스코비] |
APUS는 이번 미국 NYSE American 상장 진행 승인 이후, 오는 11일부터 450만주의 신주발행을 위해 1800만 달러(한화 약 260억원) 이상 규모(주당 가격 4~5달러)로 로드쇼를 진행하며, 2월 말까지IPO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IPO가 완료될 경우 최소 800~1000억원 규모의 시장가치를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장을 통한 신규 조달 자금은 전액 다발성경화증, O/A 중증 FDA 임상 3상 진행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IPO가완료될 경우 APUS는 FDA 임상 3상 목적 설립 법인 중 국내 최초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사례가 된다"라며 "2025년은 인스코비 그룹 바이오 Global 사업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