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지원 정책이 태양광 투자 촉진
전력량 200㎿, 7만 가구 전력 공급 가능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태양광 발전사업 인허가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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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관내 태양광 발전사업 인허가 신청 건수가 2023년 161건에서 2024년 263건으로 약 1.6배 증가하였으며, 2025년 1월에는 2024년 1월 대비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창원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2.04 |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61건이었던 신청 건수가 2024년 263건으로 약 1.6배 증가했으며, 2025년 1월에는 2024년 1월 대비 5배 증가했다.
현재 시에 허가된 태양광 발전사업의 총 발전량이 약 200㎿에 이르며, 이는 약 7만여 가구에 태양광 주택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발전사업이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산업단지 경기 침체로 인해 건물주들이 공장 지붕 임대를 통한 수익 창출, 신소재 개발로 인한 설치 비용 감소, 정부의 설치비 80% 저금리 지원 정책 등이 꼽힌다.
이유정 지역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전력난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대비해 허가 관련 인력을 보강하고, 태양광 발전시설이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은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생산 비용이 낮아 국내외 확산 중이다. 2023년 국내 신재생에너지 공급량은 9.6%였으며, 정부는 2030년까지 이를 25%로 확대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