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김길리·김건희, 동계아시안게임서 금메달 4개·은메달 2개
[성남= 뉴스핌] 정종일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성남시청 빙상팀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 선수 등과 간담회를 열고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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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시상식에서 성남시청 빙상팀 최민정선수가 금메달을 수상하고 애국가가 울려퍼지자 왼쪽가슴에 손을 얹고 태극기에 예를 뾰하고 있다.[사진=성남시] |
신 시장은 9일 저녁 하얼빈 현지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성남시청 빙상팀 선수 여러분은 성남시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준 여러분의 빛나는 열정과 투혼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빙상팀의 명성을 위해 최적의 훈련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신 시장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하얼빈 쇼트트랙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성남시청 빙상팀 선수들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최민정 선수는 2000m 혼성 계주, 여자 500m, 1000m에서 우승해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여자 500m에서는 한국 최초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해 '빙상여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길리 선수는 2000m 혼성 계주와 1500m 금메달, 500m와 1000m 은메달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선양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한 신 시장은 10일 하얼빈에서 선양시로 이동해 11일까지 국제자매도시 협력 강화 일정을 소화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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