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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오세훈 시장의 윤석열 외교 옳았다?...무지 아님 국민 기만인가"

기사입력 : 2025년02월09일 16:25

최종수정 : 2025년02월09일 16:25

"윤석열 외교가 옳았다니, 견강부회도 유분수"
"내란으로 대한민국 외교를 30년은 후퇴시킨 장본인이 바로 윤석열"
"경제외교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운 윤석열의 외교"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미일 외교, 윤석열 정부가 옳았습니다'라는 외교 자평에 대해 "윤석열 외교가 옳았다니, 견강부회도 유분수"라고 일갈했다.

'한미일 외교, 윤석열 정부가 옳았습니다'라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SNS 글. [사진=오세훈 서울시장 SNS]

김 지사는 "윤석열 정권은 임기 내내 '뺄셈외교'에만 치중하면서 국제무대에서 고립무원 처지를 자처했다"며 "그것도 모자라 내란으로 대한민국 외교를 30년은 후퇴시킨 장본인이 바로 윤석열"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외교 자산은 K브랜드와 소프트파워이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며 쌓아 올린 K브랜드와 국격, 대외신인도를 하루아침에 추락시킨 내란 세력을 어떻게 옹호할 수가 있습니까?"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또한 "트럼프 2기 시대가 시작됐는데 외교무대에 나서지도 못하는 지금의 위기를 알고는 있습니까? 모른다면 무지한 것이고, 알면서도 외면한다면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다"라고 조목조목 따졌다.

그러면서 "당장 이달 G20 재무장관회의에 최상목 대행이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며 "1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산적한 세계 경제 현안 속에서 우리 입지만 좁아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렇게 "경제외교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운 윤석열의 외교를 옳다고 말하는 것은, 내란 계엄 세력을 옹호하려는 목적 말고는 설명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뉴스핌 DB]

김동연 지사는 마지막으로 "이럴 때일수록 현실을 똑바로 직시해야 한다"며 "국내 정치에 외교를 이용하지 말길 바란다"고 콕 집어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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