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초콜릿 등 제품 가격 인상...껌, 캔디 확대 등 카테고리 조정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4조44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0.5% 하락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571억원으로 11.3%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819억8000만 원으로 21.0% 증가했다.
롯데웰푸드 로고. [이미지= 롯데제과] |
롯데웰푸드 측은 카카오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통상임금 판결 등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법인세비용 감소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익 방어를 위해 롯데웰푸드는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인해 오는 17일 부로 빼빼로와 월드콘 등 건·빙과 제품 26종의 가격을 평균 9.5% 인상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카카오 가격 인상으로 해외 법인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도 인상할 예정"이라며 "초콜릿 대신 껌, 캔디 등 원가 부담이 덜한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등 포트폴리오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