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작년 공정위 승소율 91.2%…SPC 일부 승소·쿠팡 패소 '옥의 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정위, '2024년 공정위 소송 동향' 발표
소송 승소율 91.2%, 과징금 98.2% 승소
최근 5년 소송 건수 기준 90.9% 승소율
SPC 소송 일부 승소 그쳐…쿠팡은 2심 패소
올해 공정위 소송 예산 38억…전년비 16%↑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90%가 넘는 승소율을 기록했지만, 대형 유통기업과의 소송에서는 연신 아쉬운 결과를 냈다.

특히 작년 SPC그룹과의 소송에서 일부 승소에 그쳐 600억원대의 과징금을 재산정해야 한다. 쿠팡과의 소송에서도 고등법원에서 패소해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공정위는 6일 '2024년 공정위 소송 동향'을 발표했다.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선고 판결된 사건 중 법원 판단이 최종 확정된 경우·고등법원 판결 선고 후 상고 제기 등으로 법원 판단이 최종 확정되지 않은 경우도 함께 분석했다.

◆ 최근 5년간 소송 건수·과징금액 기준 승소율 모두 90% 이상

공정위는 지난해 SPC, 쿠팡 등 굵직한 사건에서 패소 판정을 받은 후 그해 7월 상반기 소송 동향을 발표했다. 공정위가 소송 현황에 대해 발표한 것은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지난해 법원 판단이 확정된 전체 사건은 총 91건이다. 공정위는 이 중 83건(일부승소 포함)에서 승소해 91.2%의 승소율을 기록했다. 건수로는 ▲승소(전부승소) 75건 ▲일부승소 8건 ▲패소 8건이다.

과징금액으로 보면 전체 4554억9900만원 중 4474억4500만원 승소했고 80억5400만원은 패소했다.

승소 확정판결 주요 사례로는 조달청 발주 철근 계약 관련 11개 사업자 입찰담합(과징금 2565억원), 창신아이엔씨의 부당지원행위(과징금 347억원), LS엠트론 및 쿠퍼스탠다드인더스트리얼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과징금 13억원) 등이 있다.

이중 SPC그룹의 부당지원행위 사건은 일부승소에 포함됐다.

지난 2020년 공정위는 SPC그룹이 총수 일가 주도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삼립에 414억원 상당의 이익을 몰아주는 등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6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대법원은 공정위의 시정명령 효력은 유지했으나, 과징금 산정 방식이 잘못됐다며 취소해야 한다는 서울고법의 판단을 확정했다.

LS 그룹 계열사가 일명 '통행세'를 몰아줬다는 부당지원행위 사건에서 공정위 과징금 259억원 중 약 188억원을 취소한 대법원 판결도 일부 승소에 포함됐다.

주요 패소 사건으로는 지멘스 한국지사의 거래상 우월 지위 남용(과징금 4억8000만원)이 있다.

상고제기 등으로 대법원에 계류 중인 사건까지 포함한 사건은 모두 122건이다. 이중 공정위는 106건에서 승소해 86.9%의 승소율을 기록했다. ▲승소(전부승소) 93건 ▲일부승소 13건 ▲패소 16건이다.

선고 판결 중 주요 사건으로는 구글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쿠팡의 납품업체 갑질 등이 있다. 이중 구글에는 서울고법에서 공정위 승소 판결했고, 쿠팡은 패소 판정했다.

서초구 SPC 본사의 모습. [사진=뉴스핌DB]

◆ SPC에 환급 가산금 줘야 하는 공정위…쿠팡에는 2심서 패소

이번 통계에 SPC그룹에 대한 과징금 재산정 및 재부과는 포함되지 않았다.

공정위는 과징금 647억원을 전체 환급한 후 재산정해 과징금을 다시 부과할 예정인데, 이때 공정위는 법정 이자율을 계산한 환급 가산금을 내야 한다.

김현주 공정위 송무담당관실 과장은 "정산 가격을 다시 산정해서 과징금을 재부과해야 해서 시간이 걸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SK와 쿠팡과의 소송도 현재진행중이다. 공정위는 두 사건의 판결에 모두 패소 판정을 받았다. 현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 상황으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2017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실트론 지분을 인수해 SK의 사업 기회를 가로챘다고 판단하고 최 회장과 SK에 대해 각각 8억원의 과징금 및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이에 서울고법은 "과징금, 시정명령을 모두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2021년 공정위는 쿠팡이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통해 '배송구역 회수제도(클렌징)'와 관련해 납품업체에 갑질을 했다며 공정거래법·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32억9000만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이에 쿠팡은 과징금 및 시정명령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고등법원은 구체적 증거가 없다며 쿠팡의 손을 들어줬다.

김현주 과장은 "SK실트론, 쿠팡 건 등과 같이 작년 고등법원에서 패소한 후 현재 대법원에서 심리가 계속 중인 사건도 있다"며 "향후 대법원 판결에 따라 승패소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 쿠팡·카카오 등 소송전 앞둔 공정위…행정소송 예산 전년비 16%↑

공정위는 쿠팡의 알고리즘 조작 행위(과징금 1628억원), 카카오모빌리티 콜 몰아주기(과징금 257억원), CJ프레시웨이의 부당지원행위(과징금 245억원) 등 굵직한 소송전을 앞두고 있다.

과징금 규모가 클수록 기업은 2개 이상의 대형 로펌을 선임해 대응한다. 이에 비해 공정위는 예산 및 인력 부족으로 전문성을 갖춘 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에 올해 행정소송 대응 예산을 확대하고 소송 역량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올해 공정위 행정소송 대응 예산은 38억원으로, 전년(32억8600만원)보다 16% 늘었다.

행정소송 수행 예산은 ▲변호사 선임비 ▲자문 비용 ▲여비 등으로 나뉜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변호사 선임비인데, 올해 변호사 선임비는 34억원으로 전년(28억원) 대비 6억원 늘었다.

공정위의 행정소송 수행 예산은 예산은 2018년(30억4500만원) 처음으로 30억원을 돌파한 후 줄곧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2019년(33억5700만원)과 2020년(34억800만원) 소폭 증가한 후 2021년에는 32억8800만원으로 줄어들기도 했다. 이후 2021~2023년까지 3년 연속 동결됐다.

김현주 과장은 "추가로 확보된 소송 대응 예산을 바탕으로 전문성 있는 소송대리인을 신규 발굴하는 등 소송 대응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