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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ACE KRX금현물 ETF 순자산액 8000억원 돌파

기사입력 : 2025년02월06일 10:39

최종수정 : 2025년02월06일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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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억원 돌파 이후 4거래일만
24거래일 연속 개인 순매수세 이어져
작년 금펀드 순자산 증가분 91.72% 차지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KRX금현물 ETF 순자산액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 4일 종가 기준 순자산액 8035억원을 기록하며 처음 8000억원을 돌파했다. 전일(5일) 종가 기준 순자산액은 858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지난 1월 23일 순자산액 7007억원으로 처음 7000억원을 돌파한 뒤 단 4거래일 만에 1028억원이 증가했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해 국내 금 투자 펀드 전체 순자산 증가액에서도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타 금속 함께 투자하는 상품 제외) 상승에 투자하는 국내 공모펀드(ETF 포함) 13종의 2024년 전체 순자산 증가액은 5596억원이었다. ACE KRX금현물 ETF는 순자산액이 2023년 말 1095억원에서 2024년 말 6228억원으로 급성장해 몸집이 5배 이상 커졌다. 이 기간 해당 ETF의 증가액은 5133억에 달해 전체 금 펀드 순자산 증가액의 91.72%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2.06 y2kid@newspim.com

이 같은 빠른 순자산액 성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및 해당 ETF의 우수한 수익률에 따른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 덕분으로 풀이된다. ACE KRX금현물 ETF의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6.36%, 22.41%, 36.67%에 달한다. 1년 및 3년 수익률도 각각 71.29%, 108.52%를 기록하며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수한 성과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ACE KRX금현물 ETF를 606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특히 지난 3일 하루에만 101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ACE KRX금현물 ETF는 당일 ETF 개인순매수 순위 9위를 차지했다. 1~8위 ETF는 대부분 시장 대표지수 추종 상품이나 파킹형 상품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은 ACE KRX금현물 ETF를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전일(5일)까지 2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ACE KRX금현물 ETF는 국내 유일·최대 금현물 투자 ETF로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하는 KRX 금현물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금 선물형 ETF에 비해 롤오버 비용(선물 상품의 월물 교체 과정에서 드는 비용)이 없다. 금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만큼 국내 상장된 금 투자 ETF 중 유일하게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등에 따라 경제 불확실성이 대두돼 안전자산인 금에 대해 수요가 몰렸다"며 "특히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금현물의 거래 특성상 환노출형 구조를 가지기 때문에 더욱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ACE KRX금현물 ETF는 국내 상장 금 ETF 중 유일하게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퇴직연금(DC·IRP), 개인연금 계좌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할 시 안전자산인 금을 장기적으로 투자하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CE KRX금현물 ETF는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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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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