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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팍팍할 때는 로맨스 드라마

기사입력 : 2025년02월05일 09:03

최종수정 : 2025년02월05일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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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최우식, 박보영 '멜로 무비'
문가영, 최현욱 '그 놈은 흑염룡'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세상이 팍팍하고, 공포스러운 뉴스의 연속이어서인지 달콤한 로맨스 드라마들이 안방극장과 OTT를 찾는다. 2~3월에 만나는 로맨스 드라마는 굵직한 스타들을 앞세운 대작들이 많다. 각 방송사와 OTT가 의욕적으로 준비한 로맨스 드라마의 면면을 살펴보았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멜로 무비' 포스터.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5.02.05 oks34@newspim.com

◆ 넷플릭스, 최우식과 박보영의 '멜로 무비'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 내는 로맨스다. 저마다 짊어진 상처와 트라우마를 내려놓고 꿈과 사랑을 써 내려가는 청춘의 한 페이지가 유쾌하면서도 따뜻하다. '호텔 델루나', '무인도의 디바' 등 대중의 신뢰를 받는 연출가 오충환 감독과 '그 해 우리는'을 통해 풋풋한 청춘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준 이나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그 해 우리는'의 최우식이 맡는 '고겸'은 단역 배우에서 영화 평론가가 되는 인물이다. 이 세상 모든 영화를 섭렵하는 게 꿈일 정도로 영화를 사랑한다. 그런 고겸의 눈에 이름부터 마음에 쏙 드는 '김무비'가 들어온다.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박보영이 김무비 역을 맡았다. 김무비는 자신보다 영화가 더 소중했던 아버지에 대한 애증과 '영화가 대체 뭐길래' 하는 호기심 섞인 마음으로 영화 업계에 발을 들인 인물이다. 여기에 천재라 자부하지만 현실은 무명 작곡가인 '홍시준'(이준영), 홍시준의 전 연인이자 시나리오 작가 '손주아'(전소니)가 활약한다. 발렌타인데이인 2월 14일에 공개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그놈은 흑염룡' 포스터. [사진 = tvN 제공] 2025.02.05 oks34@newspim.com

◆ tvN, 문가영과 최현욱의 '그 놈은 흑염룡'

tvN 새 월화드라마 '그 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극본 김수연)은 흑역사에 고통받는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 해제 로맨스다. '인생은 어차피 '솔플'(솔로 플레이)이라는 철학을 가진 백수정 역으로 문가영이 출연한다. 직장 내에서 살아남기 위해 본부장들과 대립하면서 '본부장 킬러'가 된 문가영이 색다른 캐릭터로 등장한다.

최현욱은 깔끔한 슈트핏과 날카로운 눈빛을 가진 본부장 반주연 역을 맡았다. 재벌 후계자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덕후 자아 '흑염룡'을 감춰 온 인물이다. 임세미가 외유내강형의 주점 '술로' 사장 서하진 역을 맡았고, 곽시양이 용성백화점에서 사내 인기 투표 1위에 빛나는 김신원으로 출연한다. 서로의 흑역사를 숨기고 커플들이 펼치는 스펙터클한 로맨스가 기대되는 드라마다. 원작만화의 인기가 높았던 작품이다. 2월 17일 첫방송.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하는 박보검과 아이유.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5.02.05 oks34@newspim.com

◆ 넷플릭스, 아이유와 박보검의 '폭싹 속았수다'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폭싹 속았수다'는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 아이유와 박보검, 그리고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의 김원석 PD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화제가 됐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아이유가 '애순' 역을 맡는다. 박보검은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하는 단단한 무쇠 같은 '관식'으로 분한다. 문소리와 박해준이 각각 장년이 된 '애순'과 '관식'을 연기한다. 3월 7일부터 4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밖에도 최수영과 공명이 호흡하는 tvN 새 로맨스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도 상반기 중 시청자를 찾는다. 김성령, 김상호, 조윤희 등도 함께 출연한다. 최수영은 10년 차 자동차 정비사이자 애주가인 주인공 한금주 역을, 공명은 술을 증오하는 보건지소장 서의준 역을 맡았다. 김성령과 김상호는 각각 한금주의 어머니와 아버지, 조윤희는 금주의 언니 한현주로 출연한다. 제목처럼 술을 좋아하던 금주가 첫사랑 의준과 만나면서 힘들게 술을 끊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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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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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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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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