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새해 첫 달 물가 2.2% 상승…국제유가 상승·고환율 여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계청, '2025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
전기·가스·수도 3.1% 상승…근원물가 1.9%↑
외식제외물가 3.5%↑…"실손보험 상승 영향"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새해 첫 달인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를 기록하면서 5개월만에 2.0%대로 재진입했다.

근원물가는 1.9% 오르며 나름 선방했지만,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일부 채소 품목 가격이 하락하면서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도 1.9%에 그쳤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과 고환율 여파로 향후 석유류 가격 상승이 예고된다. 석유류 가격 상승은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5.71(2020=100)로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025.02.05 plum@newspim.com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대에 진입한 건 지난해 8월(2.0%) 이후 5개월만이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1.9% 오르면서 전체 물가에 0.15%포인트(p) 영향을 미쳤다.

전기·가스·수도는 같은 기간 3.1%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에 0.12%포인트 기여했다.

석유류 물가는 1년 전보다 7.3% 상승했다. 석유류는 전체 물가 상승률에 0.27%포인트 기여했다. 석유류의 기여도는 전월 대비 0.24%포인트 확대됐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영향이 석유류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며 "전년 대비 기저효과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체감물가에 가장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5%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채소가 4.4% 상승한 영향으로 1년 전보다 0.7% 올랐다. 특히 배추와 무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66.8%, 79.5% 급등하며 높은 가격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설 명절 앞두고 무·배추,과일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6일 서울 서초구 양재 하나로마트점에서 소비자들이 가격과 품질을 살펴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물가 관리 대책을 발표 할 예정이다. 2025.01.06 leemario@newspim.com

배추는 지난 2022년 10월(72.5%) 이후 3년2개월만에 최고 상승이다. 기상악화에 따른 산지 출하 물량이 줄어들면서 수급요인이 제한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는 지난해 12월 상승률이 98.4%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배추와 무가 전체 물가에 영향을 주는 기여도는 각각 0.06%, 0.03%다.

신선과일은 전년 대비 2.6% 하락했다. 지난해 상반기 높은 가격을 유지했던 사과 가격은 1년 전보다 2.2% 내렸다.

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2.3% 올랐다.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0.8%,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3.2%였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 물가는 2.9%, 외식제외 물가는 3.5% 상승했다.

이중 외식제외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23년 12월(3.5%) 이후 13개월만에 최대치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실손보험료 등 보험 서비스료가 오른 게 주요 상승 요인"이라면서 "장기적으로 환율상승, 가공식품, 외식 등이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1월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통계청] 2025.02.05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