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 기준일은 1월 31일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당 2405원의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상장된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는 매일 쌓인 금리를 월분배금으로 지급하는 월배당 금리형 ETF다. CD91일물 수익률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상승하거나 보합일 경우, 최대 연 0.1%포인트(p)의 추가금리가 더해진다. 반면,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하락할 경우 기본 CD91일물 금리만 지급된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2025.02.04 stpoemseok@newspim.com |
기존의 금리형 ETF와는 다르게 이 ETF는 매일 쌓이는 이자를 매월 말에 일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자수익과 월분배를 통해 고금리 및 고물가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 보수는 연 0.0098%로, 국내에서 상장된 금리형 ETF 중 가장 낮은 편이다. 이러한 수수료 구조는 투자자들의 실질 수익률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추가금리 지급 조건이 충족될 경우, 기존 금리형 ETF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팀장은 "트럼프 정권 이후 높아진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높은 금리가 지속적으로 월분배되는 금리형 ETF가 주목받고 있다"며 "현금성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투자자나 퇴직연금 계좌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경우 이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는 퇴직연금(DC, IRP)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며, 과세이연 효과와 낮은 연금 소득세(3.3~5.5%)가 적용돼 높은 실질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고 거래 비용이 적어 투자 대기 자금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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