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대병원은 매주 수요일 시행되던 성인 응급 진료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응급실을 정상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성인 응급 진료를 제한해온 운영 방침을 폐지하는 것으로 지역 주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체계 개선의 일환이다.

김원섭 병원장은 "의료진의 지속적인 피로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시행했던 응급 진료 제한 조치 해제가 응급 의료 서비스의 안정화 및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의료진은 모든 연령대의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응급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병원은 소아 중증질환에 한해 소아 응급 진료 시 소아응급전담전문의 배치가 다소 원활하지 않아 일부 공백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를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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