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산은행·부산신용보증재단 협력 1500억원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3일 오후 2시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에 100억 원을 출연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부산은행과 협력해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이 협약은 지난달 '2025 민관합동 경제회의'에서 논의된 금융기관의 포용금융 및 상생협력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은행권의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를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은 15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보증재원 출연 및 이차보전 예산을 투입하고 부산은행은 특별출연 및 우대금리 제공, 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을 기반으로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협약식에 앞서 부산신용보증재단 시청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협약식 이후 민생안정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시 정책자금 지원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소상공인 대표 7명이 참석해 시에 건의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지역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은 더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제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2025년도 부산광역시 정책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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