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하나로 화면부와 스탠드 분리
QHD로 해상도 높이고 최대 4시간 사용
출하가 129만원...5일부터 사전예약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전자는 스탠바이미(StanbyME) 출시 4년 만에 'LG 스탠바이미 2'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LG 스탠바이미 2'는 나사를 푸는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스탠드에 내장됐던 배터리를 화면부로 옮겨 분리된 상태에서 따로 사용할 수 있고, 화면부의 USB-C 포트를 통해 간편하게 충전도 가능하다.
전용 액세서리를 활용해 LG 스탠바이미 2를 태블릿처럼 세워두고 사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분리한 화면부를 세우는 전용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태블릿 PC처럼 책상·테이블 등에 올려두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트랩 액세서리와 벽걸이 홀더를 결합해 벽에 걸어두고 액자·벽시계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스탠바이미 2는 27형 QHD(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제품(FHD 디스플레이) 대비 한층 향상된 화질을 제공한다.
고용량 내장 배터리도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화질·음질 인공지능(AI) 프로세서 알파8 2세대를 탑재했다. AI가 영상과 사운드 등을 분석·보정해 콘텐츠에 최적화한 화면과 서라운드 사운드를 전달한다.
신제품은 스피커가 화면부 측면에 배치돼 전작의 후방향 스피커보다 또렷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돌비(Dolby)의 영상기술 돌비 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준다.
별도 판매중인 '스탠바이미 스피커'와 함께 사용하면 더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무빙휠 스탠드와 전용 액세서리를 활용해 LG 스탠바이미 2를 다양한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LG 스탠바이미 2는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웹OS(webOS)를 탑재했다. OTT 및 클라우드 게임은 물론 화면을 세로로 돌려 웹툰, 숏폼 콘텐츠 등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테마의 시계·달력·포스터 등은 물론 직접 그린 그림을 배경 화면에 띄워 벽에 걸면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도 한다.
고객 편의성도 강화했다. 원거리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하이 엘지, 스포츠 경기 결과 알려줘", "볼륨 높여줘"와 같이 말하면, 제품에 탑재된 마이크가 이를 인식해 작동한다.
LG전자는 오는 5일 오후 8시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스탠바이미 2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21일 정식 출시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12만원 상당 전용 액세서리와 리뷰이벤트를 통한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 구성으로 무빙휠 스탠드를 포함한 스탠바이미 2의 국내 출하가는 129만원이다.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완전히 새로워진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를 앞세워 고객에게 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