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북한군 유류품에 삼성 휴대폰…김정은 편지에는 "용기백배해 싸워달라"

기사입력 : 2025년01월30일 14:25

최종수정 : 2025년01월30일 14:25

29일 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군, "북한군 2명 사살"
한국어로 적힌 전투용 명령 문서·김정은 편지 공개
러 파병 북한군 1.2만명…사상자 4000명 중 1000명 전사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전사자에서 삼성전자의 2세대(2G) 구형 휴대폰과 한국어로 적힌 지침 명령 문서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군(SFO)은 텔레그램을 통해 "SFO 제8연대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2명을 사살했다"고 언급했다.

[사진=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군] 2025.01.30 100wins@newspim.com

SFO는 북한군 시신의 유류품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에는 DL-5 거리측정기, 1PN139-1 열화상 조준경, 1P87 광학조준기가 장착된 AK-12 돌격소총 등 장비가 확인됐다.

장비와 함께 삼성전자의 2G 휴대폰이 발견됐다. 다만 북한군이 어떤 경위로 휴대폰을 소지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사진에는 군사용 명령이 적힌 문서 등이 공개됐다. 문서에는 '손 들어', '무기를 버려라', '옷을 벗으라', '손을 뒤로 가져가라' 등 명령이 우크라이나어로 번역돼 있었다.

[사진=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군] 2025.01.30 100wins@newspim.com

이와 함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명의로 적힌 격려 편지도 발견됐다.

[사진=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군] 2025.01.30 100wins@newspim.com

편지는 "해외 작전 지역에서 군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리 군대"라고 시작해 "조선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대표하여 (중략) 동무들 모두에게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보내오", "부과된 군사 임무를 승리적으로 결속하는 그날까지 모두가 건강하고 더욱 용기백배하여 싸워주기 바라오"라고 적혀 있었다.

편지 말미에는 '김정은 2024.12.31'이라는 문구도 있었다.

한편 우크라이나 측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은 1만2000명으로 추정된다. 올 1월 중순까지 발생한 사상자는 약 4000명으로, 이중 전사자는 1000여명으로 추산된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