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메타, 트럼프에 360억 원 지불하고 소송 합의

기사입력 : 2025년01월30일 10:36

최종수정 : 2025년01월30일 10:36

2021년 1월 의사당 폭동 사건 관련 '페북 계정 차단 부당' 소송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플랫폼스(이하 메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2500만 달러(약 361억 원)를 지불하고 소송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1월 6일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페이스북 등으로부터 자신의 계정이 차단되자 그해 7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소송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다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을 기점으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측이 관계 개선에 돌입했고, 취임 후 소송 합의가 이뤄진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저커버그가 대선 직후 트럼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를 직접 방문했고, 이때 소송 해결 논의가 시작됐으며 이달 초에도 저커버그가 마러라고를 다시 찾았다고 전했다.

대선 이전까지 대립각을 세웠던 것과 달리 메타는 지난 12월 트럼프 취임식을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올 1월에는 트럼프 행정부 기조에 따라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종료하기로 했다.

메타는 또 지난 6일 트럼프 측근으로 알려진 데이나 화이트 UFC CEO를 이사회에 합류시키는 등 트럼프와의 관계 개선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받을 합의금 중 2200만 달러는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 기금으로 들어가고, 나머지는 소송 비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당시 메타 외에도 엑스(구 트위터), 알파벳 산하 구글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WSJ는 트위터를 상대로 한 소송은 법원에서 기각됐고, 구글 소송은 잠정적으로는 끝났지만 다시 열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동을 가졌던 당시 모습.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