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올해 가축개량지원사업 486억 확정…'토종닭'도 가축으로

기사입력 : 2025년01월28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1월28일 11:00

농식품부, '가축개량지원사업' 예산 편성
한우개량 6억원·돼지개량 7억원 등 투입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가축개량지원사업의 시행지침과 예산편성을 확정했다.

2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축개량지원사업은 우수 가축 개발·보급을 통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도입됐다.

올해 예산은 전년(475억6600만원) 대비 2.2% 증액된 485억9600만원이다. 농식품부와 농협, 지자체, 단체 등이 가축개량지원사업에 동참한다.

가축시장. [사진=강진군] 2024.12.23 ej7648@newspim.com

이중 사업비가 가장 큰 분야는 한우개량사업으로 350억8300만원이 투입된다. 이어 젖소개량 133억6000만원, 종돈개량 17억7900만원, 공통 4억3500만원 순이다.

증감량으로 살펴보면 한우개량 사업은 전년보다 6억5700만원 늘었다. 이어 지자체 보조 2억5000만원, 돼지개량 7300만원, 종축등록 5000만원 순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가축개량지원사업에서 민간한우 위탁검정사업을 추가했다. 또 수정란 이식지원사업 공란우 선발기준과 희소한우(칡소) 씨수소 선발기준을 각각 신설했다.

이에 따라 공란우는 성장·도체 형질 중 2개 이상 유전체 유전능력 상위 20%(농협), 30%(도연구소) 개체로 선발하며 씨수소는 호반무늬 관여 모색유전자 보유, 유전체 유전능력 상위 30% 개체를 선발하기로 했다.

또 공수정전산화 시스템 개선에 5억4000만원을 투입하고, 수정 정보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젖소 부문에서는 국내 씨수소와 상대적 유전능력 비교를 위해 수입정액 유전체 분석 자료를 수입하고 후대검정 정확도 제고를 위해 유우군능력검정 농가의 후대검정 딸소 친자확인을 강화한다.

철장 밖으로 고개를 내민 닭. [사진=블룸버그]

특히 종돈농장검정 보조율과 사업량을 변경하는데, 보조율은 기존 75%에서 50%까지 내리고 사업량은 6만2400두에서 8만8000두로 바꾼다.

돼지개량네트워크 사업 유전체분석과 육질검정 강화, 돈군 규모가 비교적 커 민간개량이 가능한 품종(요크셔)의 신규 참여도 제한한다.

아울러 토종가축 인정사업에 토종벌을 추가하고, 토종닭 등록사업을 신설해 토종닭 등록기관에 2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농식품부는 토종닭을 등록대상 가축으로 추가하는 축산법 시행규칙 개정 후 등록기관을 지정 예정한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