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설 연휴 자동차 사고 급증… 자동차보험 100% 활용법

기사입력 : 2025년01월25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1월25일 07:00

장거리 이동 전 차량 점검 필수....전국 서비스 센터 '무료'
장거리 교대운전 한다면 '단기 운전자 특약' 가입 추천
출발 전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 가입 여부 확인해야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민족 대이동'이 본격화됐다. 귀성·귀경길과 국내 여행 등으로 인해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자동차 사고 위험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안전한 운전을 위해 다양한 사고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직장인의 경우 31일에 하루 연차를 내면 최대 9일간의 긴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이에 따라 차량 이동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 사고에 대한 우려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됐다. 사진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오른쪽)이 귀성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는 모습. 2024.09.15 mironj19@newspim.com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전날의 사고 건수는 하루 평균 1만 2052건으로 평상시(1만 608건) 대비 13.6% 증가했다. 대인 사고 건수는 하루 평균 3898건으로, 평소보다 16.7% 늘었다. 특히 차량 정체로 인한 추돌 사고는 1683건으로, 평상시보다 27.9%나 급증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약 3484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지난해 설 연휴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보험업계는 장거리 이동 전 차량 점검과 보험 활용 방법을 미리 숙지할 것을 권장했다.

손해보험사들은 설 연휴를 맞아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점검 항목은 타이어 공기압 점검 및 보충, 워셔액 보충, 와이퍼 교체, 최대 25가지 항목 점검 등이다. 가입한 보험사를 통해 세부 서비스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50124 설 연휴 중 보험사별 고객 서비스 실시계획 [표=손해보험협회] 2025.01.24 yunyun@newspim.com

설 연휴 동안 활용 가능한 다양한 자동차보험 특약도 주목할 만하다. 대표적인 특약으로는 장거리 교대운전을 위해 내가 다른 차를 운전하거나 타인이 내 차를 운전할 때에도 보상받을 수 있는 단기 특약, 렌터카 손해 특약, 원데이 자동차보험 등이 있다. 다만 이러한 특약은 가입일 자정(24시)부터 보장이 시작되므로 출발 하루 전에 가입해야 한다.

운전 중 배터리 방전,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발 전 긴급출동서비스 특약 가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동차사고 발생 시에는 가입한 보험사 콜센터로 연락해 현장출동 서비스를 요청하면 된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설 명절에는 겨울철 폭설, 블랙아이스, 시골길·비포장 도로 운전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다"며 "차간 거리 확보, 윈터타이어·스노우체인 등 타이어 안전장치를 활용하라"고 말했다. 이어 "교량 구간은 겨울철 수증기 결빙으로 미끄럼 사고 가능성이 높고, 차선 변경이 금지된 구역이므로 주행 차선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