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권한대행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식' 주재
"바이오는 경제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 기술"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2035년까지 1000만건 바이오 데이터를 축적할 것"이라며 "바이오 기업 대상으로 1조원 이상의 민관펀드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열린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회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1.21photo@newspim.com |
최 권한대행은 "바이오 분야는 경제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며 "AI 융합은 신약 개발부터 환경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혁신적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 분야 인프라를 전면 재정비할 것"이라며 "전국 20여개 클러스터간 연구장비‧시설 등의공동 활용을 뒷받침하는 온라인 정보 플랫폼을 2028년까지 구축해 클러스터간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성형 인공지능(AI)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발간 등 신기술 발전속도에 맞춰 규제 체계도 전면적으로 정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 연구·개발(R&D)의 중점도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바꾼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연구기관 등에 산재된 바이오 데이터 1000만건을 2035년까지 국가 바이오 데이터 플랫폼에 축적해 관리할 것"이라며 "AI 등 첨단기술을 바이오에 접목해 개인맞춤형 치료제 개발 등 신분야 도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 전반의 경쟁력 강화도 약속했다.
최 권한대행은 "기술력은 있으나 생산설비가 없는 기업의 공공 제조시설 활용을 지원하고 2029년까지 공공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할 것"이라며 "바이오 기업 대상으로 1조원 이상의 민관펀드를 조성하고, 정책금융 공급을 확대하는 등 과감히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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