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 탄천시민공원 추진위원회'가 창단했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탄천을 시 랜드마크로 조성하자는 뜻을 모은 시민들이 스스로 추진위를 창단했다.
시청 컨벤션홀에서 연 창단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윤상수 용인 탄천시민공원 추진위원장, 이창식 용인시의회 부의장, 용인시 유관 단체 회원이 참석했다.
'용인 탄천시민공원 추진위원회'가 지난 2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사진=용인시] |
추진위는 용인 플랫폼시티와 연계해 시 북서부 지역 중심하천인 탄천 15.68km 구간을 5개로 나눠 각 구간을 각기 다른 콘셉트를 가진 시민 친화 공원으로 조성해 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만들도록 힘을 보태려는 시민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앞으로 탄천 일원 시민 친화 공간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 개최, 생물 다양성 체험 제공, 하천 정화 활동을 스스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발족 단계에서 이렇게 지혜로운 청사진을 제시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탄천을 시와 함께 훌륭한 공원으로 만들려고 추진위를 창단하신 윤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추진위는 이날 동·서부 녹색어머니회, 용인시 통장협의회, 서부경찰서 자율방범대, 단국대 총학생회, 죽전주민연합회와 탄천을 시민과 함께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자는 취지의 협약을 맺었다.
추진위는 창단식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800kg을 시에 기탁했다.
윤 회장은 "귀한 분들을 모시고 추진위 창단식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탄천을 지역 특색에 맞게 5개 공간으로 구분해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사업과 발을 맞춰 신도시와 탄천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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