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설 명절 전후 2주 동안 응급환자 발생 대비와 의료 공백 최소화를 목표로 응급진료대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비상 진료 기관 정보를 제공하고, 38개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운영을 통해 중증 응급환자들을 지원한다.
응급의료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5896곳의 병의원과 3560곳의 약국이 운영되며 보건소에서도 가벼운 증상에 대한 진료가 가능하다.
문 여는 병의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1일 최대 7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고위험·신생아 진료 대응을 위해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등 권역모자의료센터와의 비상 직통 전화가 구축됐으며,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료 지원을 위한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도 준비되어 있다.
문 여는 의료기관 정보는 시 보건복지콜센터와 119종합상황실, 구·군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응급실은 중증 환자가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경증 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