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유엔대사 지명자 "유엔에서도 미국 우선주의 관철...북·중·러 위협 대응"

기사입력 : 2025년01월22일 06:27

최종수정 : 2025년01월22일 06:27

트럼프 WHO 탈퇴에 "중 공산당에 휘둘리는 단체 용납 안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엘리스 스터파닉 주유엔 미국 대사 지명자는 21일(현지 시간) 유엔에서 미국의 우선주의, 힘을 통한 외교가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하마스부터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등 국가의 안보 도전까지 전 세계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미국이 힘과 도덕적 명확성을 갖고 (유엔을) 주도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터파닉 지명자는 "내가 인준된다면 미국 유엔 대표부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힘을 통한 외교 정책을 대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리스 스터파닉 유엔주재 미국 대사 지명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미국이 유엔 최대 기여국임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이익에 반하거나 반유대적이거나 사기, 부패, 테러에 연루된 단체에 미국의 세금을 지원해서는 안 되며 미국 국익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 정책의 효율성과 일관성에 대한 평가가 나올 때까지 외국 개발 원조 및 기여를 90일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스터파닉 지명자는 이와 관련, "미국을 더 강하고, 안전하며, 번영하게 만드느냐는 기준에 부합되는지에 따라 이를 평가할 것"이라면서 "힘을 통한 미국 우선의 평화가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유니세프, 세계식량계획(WFP) 등은 모범 국제 기구라면서 "(이들 기구는)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으며 미국의 국익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스터파닉 지명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탈퇴하기로 한 것과 관련, "우리는 중국 공산당의 선전에 휘둘리는 단체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터파닉 지명자는 유엔에서 미국의 최고 동맹국을 묻는 질문에 영국, 이스라엘, 일본, 호주 등을 꼽았으나 한국은 따로 거명하지 않았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