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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K9 베트남 '첫 수출' 앞둬...'수출국 다변화'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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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입증된 K9, 고객 맞춤형 전략이 주효
"베트남 수출 계약, 동남아 첫 발판될 것"
K9 자주포로 올해도 '장밋빛' 실적 예고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방위산업 분야에서 수출 지역 다각화로 지속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했던 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는 '베스트 셀러' 무기지만 주요 수출국이 핀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루마니아 등 북‧동유럽 국가에 한정된다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이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수출국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수출하는 K9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 대표가 '수출 지역 다각화'를 공식 언급한 지 약 1년 만에 K9 자주포의 베트남 수출 전망이 나오고 있다. K-방산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베트남과 계약을 성사시킬 경우 동남아시아 수출길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 한화에어로 '베스트 셀러' K9, 베트남 수출 임박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조만간 베트남과 K9 자주포 약 20문 수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 규모는 약 3억달러(4300억원) 수준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정부 쪽에서 수출 얘기가 오고 간 것은 맞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K9 자주포 수출국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산주의 국가로의 첫 수출인 동시에 동남아 지역의 첫 고객이기 때문이다.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K9 자주포의 경우 이미 성능 입증은 끝난 무기이기 때문에 베트남 수출 건이 성사된다면 이를 계기로 동남아 다른 국가들도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입장에선 수출국을 다변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K9은 전 세계 자주포 중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무기다. 현재까지 누적 수출액만 약 1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성능 자체도 우수하지만 특히 '고객 맞춤형' 제품을 내놓은 것이 수출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 나라에 수출한 K9 무기 가운데 동일한 스펙을 갖췄던 것은 한 대도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K9은 실전을 경험한 무기란 점도 잠재 수출국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관측된다. K9 자주포는 2010년 연평도 포격전에서 실제 운용된 바 있다. 당시 제품은 높은 정밀도의 탄착군을 보이면서 사격능력을 입증했다. 이는 폴란드, 터키, 인도, 핀란드 등에 K9 자주포를 수출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베트남은 세계에서 11번째 'K9 운용국'이 된다.

◆ 한화에어로, K9 자주포로 올해 실적 장밋빛 전망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 베트남 수출에 성공한다면, 올해 실적 역시 장밋빛일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매출은 10조1014억원, 영업이익은 1조3453억원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년 대비 각각 7.93%, 94.65% 늘어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올해도 수출 낭보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특히 K9 자주포는 성능을 인정받은 만큼 운용국의 재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무기다. 이로 인한 실적 개선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2017년 K9 자주포 100문을 도입했던 인도가 지난해 말 100문 재주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K9은 신규 도입 및 기존 운용국의 재구매가 기대되는 무기"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K9 자주포는 수출 시 155mm 포탄을 패키지 형태로 동반 수출하는 사례가 많다. K9 자주포에 쓰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55mm 포탄은 대구경 포탄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무기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이 포탄을 연간 25만발 정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특히 최근 포탄 가격도 급격히 오르고 있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수밖에 없다.

다만, 베트남 수출 성사로 인한 매출 기여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방산은 계약 시 선수금을 받지만 계약부채로 분류된다. 이후 납품이 시작되면서 매출로 전환되고 납품 일정에 따라 잔여 대금을 나눠 받으며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선 수출 물량이 아직 인도되지 않은 상황이라 베트남 물량의 첫 인도까지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7월 루마니아와 K9 자주포 54문 등을 1조4000억원에 공급하기는 계약을 맺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해당 계약으로 인한 본격적인 매출 기여는 이르면 올해, 늦으면 2027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앞서 계약된 물량의 인도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방산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예상대로 이르면 다음 달 베트남과 수출 계약을 진행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양산 상황이 뒷받침된다면 이르면 올해부터 매출 개선에 힘을 보탤 수도 있다"며 "다만 이미 선주문받은 물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실제 인도까지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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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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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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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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