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CES 2025 혁신상 수상기업 간담회 개최
오영주 장관 "한국이 역대 최다 수상 실적 기록"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CES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중소벤처기업 10곳 중 9곳이 중기부 사업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에서 'CES 2025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기업 및 혁신상 수상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CES 2025 한국 기업 규모별 혁신상 수상 현황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1.21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7일부터 1월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CES에서 제시된 글로벌 혁신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CES 종료시까지 추가로 발표한 혁신상을 최종 집계한 결과, 한국 기업 151개사가 208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며 "이는 한국의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이며, 국가 기준 전세계 1위의 성과로 CES 2025에서 발표한 혁신상 전체 458개의 약 45.4%에 달하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이 수상한 혁신상은 총 131개에 달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서울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에서 열린 'CES 2025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기업 및 혁신상 수상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5.01.21 biggerthanseoul@newspim.com |
국내 혁신상 수상 기업(대학 등 기관 제외 149개사)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12개사, 중견기업이 10개사, 중소벤처기업이 127개사로, 중소벤처기업이 전체 혁신상 수상기업의 85%를 차지했다. 이중 약 86.6%인 110개사가 창업사업화, 연구·개발(R&D), 모태 자펀드 투자 등 중기부 지원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장관은 "CES 2025에서의 국내 벤처·창업기업의 선전은 한국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이 대부분 중기부의 지원 사업들을 토대로 성장한 기업들이라는 점에서 뿌듯하며 앞으로도 'K-스타트업'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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