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라디오·유튜브 등 교통안전 홍보 강화
27일부터 닷새간 주요 공항 항공기 운항 현장점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가 설 명절을 귀성·귀경길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철도·항공,·해운 등 교통시설·수단별 사전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자동차 제작사 직영·협력 서비스 센터를 통한 무상 차량 성능·안전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폭설 등 기상악화와 사고 대응을 위해 인력 확보와 구난·구급차량 비상연락망도 정비한다.
[사진=국토교통부] |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2025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에는 이같은 내용의 교통안전 확보 방안이 담겼다.
정부는 우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도로·철도·항공·해운 등의 교통시설·교통수단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도로가 얼 경우를 대비해 제설제 26만톤과 인력 5300여명, 장비2000여대 등을 사전 배치했다.
특히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민들의 안전우려 해소를 위해 B737-800기종을 보유한 6개 항공사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고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인천·김포·제주 등 주요 공항을 대상으로 항공기 운항 현장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TV·라디오·유튜브 등을 통한 교통안전에 대한 홍보도 강화한다. 아울러 고속국도 휴게소 등을 활용해 과적, 졸음운전 및 과속·난폭운전 방지 등 안전운전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하고 이달 24일까지 운수 단체별로 유형(사고다발·취약지역·기상악화)에 따른 유의사항, 졸음운전 예방 등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현대·기아·지엠·르노·KG모빌리티 등 자동차 제작사 직영·협력 서비스 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차량 성능·안전점검 서비스도 제공된다.
기상악화와 사고 등에 대한 대응태세도 강화한다.
폭설에 대비해 도로·철도·항공 분야별로 제설장비·자원을 확보하고, 도로 살얼음 예방을 위해 결빙 우려가 있는 구간에 제설제를 예비 살포한다. 비상상황에 대비한 상황반 운영과 구난·구급차량 연락망을 정비하며, 항공기 결항 등에 따른 체류여객 지원을 위해 편의물품 등도 준비한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