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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달 상장 '모티브링크', 車부품사에서 '전동화 모듈'로 사업 확장

기사입력 : 2025년01월24일 06:20

최종수정 : 2025년01월24일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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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군수' 등 특수 부품 개발
인도 '스털링툴스' JV 설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현재까지 전력변환 부품을 공급하면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전동화 전력변환 모듈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변화하는 제품의 트렌드에 맞춰 고객사와 공동 개발을 통해 단순 부품사가 아닌 독자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듈사업을 준비해왔다"

1977년 설립된 친환경 자동차 전동화 토탈 솔루션 기업 '모티브링크'는 5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전력변환 부품 분야의 선두주자다. 최근 회사는 급변하는 전 세계 전동화 및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전동화 전력변환 '부품'에서 신사업 '모듈'로 적극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모티브링크는 지난해 기존 '용인전자'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회사는 '모빌리티를 통해 기술과 사람, 시스템을 연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아,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김기한 모티브링크 대표가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R큐더스]

◆ 전동화 전력변환 '부품'서 '모듈'로의 전환..."신사업 추진"

모티브링크는 지난 2006년부터 친환경 자동차 전력변환 부품 시장에 뛰어들어, 국내 첫 전기차 관련 부품을 양산한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회사는 전력변환 부품을 설계·검증·양산등 전 과정을 지원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20년 노하우를 기반으로 '부품'을 넘어 '모듈'사업에 도전장을 내민다.

김기한 모티브링크 대표는 지난 16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전동화 분야는 개발기간이 장기간 소요됨으로 현재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1단계 목표는 자체 개발된 모빌리티의 모듈부품을 양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는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한 공동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건설 기계, 농기계 및 특수 차량의 소량 다품종 모듈 공급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모티브링크는 현재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한 공동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우선, '22KW 무선충전 트랜스미터(Tx)·리시버(Rx)' 공동 선행 개발과 '상용차 듀얼 컨버터' 선행 개발을 완료했다. 또한 '수소차 200KW 배터리 충전 컨버터 시스템 하드웨어(H/W)'를 공동 개발 중에 있다.

모티브링크는 전동화 전력변환 부품에서 모듈로의 전환을 통해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부품 대비 전동화 전력변환 모듈은 5~6배 높은 수익을 기록할 수 있다"며 "모듈 사업이 본격화되면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 전동화 전력변환 부품에서 모듈로의 전환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모듈프로젝트. [사진=모티브링크]

◆ '항공·군수' 등 특수분야 진출..."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모티브링크는 전동화 기술을 중심으로 부품 및 모듈 사업을 확장하며 향후 항공·군수 등 특수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존 제품의 성능 고도화와 더불어 고객사 요구에 맞춘 원가 절감 및 신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전동화 제품의 소형화 및 고도화뿐만 아니라 특수 부품 개발에도 집중 중이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부터 새로운 제품들의 양산을 시작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제품으로는 전자파 필터와 커넥터 융합 제품, 급속 충전기 관련 부품, 중장비용 컨버터 부품, 잠수함용 리튬 배터리 컨버터 부품 등이 있다. 특히, 중장비, 군수, 항공 분야를 위한 부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들 분야는 당장 매출을 일으키지 않지만 장기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군수와 위성 분야 등은 단기적인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장이지만, 이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미래 성장 가능성을 키울 것"이라며 "잠수함용 리튬 배터리 컨버터 부품은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티브링크는 연구개발(R&D)에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으며, 매출의 6% 이상을 R&D 비용으로 책정해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전동화 관련 기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미래의 기술과 사업 영역에서 더욱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현대차 협력사 '스털링툴스' JV 설립..."내년 제품 양산화 목표"

모티브링크는 전동화 부품 및 모듈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도와 베트남에 제3공장을 구축하고 전동화 전력변환 모듈 개발 및 양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 중이다.

모티브링크는 최근 인도에서 스털링툴스 그룹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현지 전기차 부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다. 스털링툴스는 인도 현대기아차의 협력사로, 인도의 주요 패스너 제조회사로서 전기차 관련 부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보유 중이다. 모티브링크는 지난해 4월 인도 전력변환 부품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 이후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인도의 전기차 우대 정책을 바탕으로 관련 부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회사는 수년 전부터 전기차 모터컨트롤유닛(MCU) 등 관련 부품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선진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시도해 왔다"며 "이에 경험이 풍부한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단기간 내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장 부지는 고객사를 고려해 인도 남부 첸나이에 2개소의 후보지를 선정했다. 3월에 매입을 마치고, 같은 달 내 JV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내년 6월에는 공장 가동을 마무리하고,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한다. 협력사와의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모티브링크 베트남 제2공장 전경사진. [사진=모티브링크]

◆ 'IPO 공모자금' 전략적 투자..."내달 코스닥 상장 예정"

모티브링크는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및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IPO 자금은 주로 생산 능력 확대 및 기술 개발에 투입해 사용될 예정이다"며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동시에 확장하고, 향후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IPO를 통해 약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우선, 베트남에 위치한 2개 공장의 생산능력 증대와 3공장의 신축을 위해 총 73억원을 투자한다, 이어 신규 모듈사업 설비에 약 5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외 자동화 설비 및 연구개발 설비에 각각 14억원과 1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모티브링크는 향후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장기 비전을 가지고 있다. 내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이후에는 전동화 전력변환 모듈 사업이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하면서 매출 급증을 예상한다.

김 대표는 "모듈사업의 안정화 전까지는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모듈 사업이 본격화되면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 전동화 전력변환 부품에서 모듈로의 전환을 통해 수익성은 극대화를 예상한다"며 "모티브링크는 50년 역사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확신했다.

한편, 모티브링크는 이달 3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내달 일반 청약 일정을 거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5600~64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169억~193억원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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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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