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 폐업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실직 등으로 위기에 처했지만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희망지원금'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남 거제시가 실직·폐업·질병·사망·화재 등 갑자기 위기상황에 직면했지만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희망지원금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거제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07 |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기존 정부 긴급복지지원 프로그램을 보완해 위기계층에 신속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 사업의 지원기준은 중위소득 75% 이하였던 기존 기준을 완화해 ▲중위소득 90% 이하(1인가구 215만 원) ▲일반재산 1억 5200만원 이하 ▲금융재산 1인가구 1239만원 이하로 설정했다.
지원 내용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생계비 187만원, 의료비 최대 300만원, 주거비 최대 43만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지원대상자가 확대된 만큼 위기 상황에 있는 주민을 적극 발굴하고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경제적 위기에 놓인 시민은 주민센터나 사회복지과에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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