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831억원 영업이익...1년 만에 흑자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손실 규모를 2조원 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연간 매출 26조6153억원, 영업손실 56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
매출은 전년(21조3308억원) 대비 24.8% 늘었고, 영업손실은 전년(2조5102억원) 대비 2조원 가량 줄였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 6437억원을 기록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831억원 정동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흑자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23년 4분기 이후 1년 만이다. OLED 중심으로 한 체질 개선이 경영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올 신년사에서 ▲품질 강화와 원가 혁신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 제공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조직문화 등 세 가지 실천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