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인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대응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안병구 시장이 지난 14일 산외면 비학산 일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15일 밝혔다.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오른쪽)이 14일 산외면 남기리 비학산 일원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01.15 |
안 시장은 이날 험난한 산악지형에서 방제를 수행하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교육을 강조했다.
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대응하고자 산림청에 예산을 요청, 올해 재해대책비와 국도비 76억 원을 받았다.
여기에 시 자체 예산 60억원을 더해 총 136억원으로 신속한 방제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려 한다.
안 시장은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밀양을 소나무 청정지역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생활권 및 문화재 중심으로 방제를 우선하고 예방 나무주사를 통해 우량 소나무 보호에 나서고 있다. 집단군락지와 반복 발생 지역은 수종 전환을 통해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