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프로티아는 말 알러지 진단제품 '애니티아 에콰인 아이쥐이(ANITIA Equine IgE)'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동물 알러지 진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프로티아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지난해 7월 허가를 받은 후, 양산 공정을 완료해 이달 스페인 첫 수출까지 완료했다. 이를 통해 프로티아는 인체용 알러지 진단제품 뿐만 아니라 개(Canine), 고양이(Feline), 말(Equine()에 특화된 동물용 알러지 진단 포트폴리오도 완성하게 됐다.
반려동물과 말은 각각 고유한 생리적 특성과 알러지 유발 요인을 가지고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프로티아의 애니티아 에콰인 아이쥐이(ANITIA Equine IgE)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종별로 차별화된 항원 패널을 설계했으며, 말에게서 빈번히 나타나는 곤충 물림, 사료 성분, 환경적 알러지 항원을 포괄적으로 진단한다.
프로티아의 반려동물, 말 알러지 진단제품 군. [사진=프로티아] |
특히 말에게 특화된 목초 유래 알러지 단백질들을 탑재해, 상용화된 기존 제품 72종보다 더 많은 120종류의 알레르기 원인물질에 대하여 폭넓게 진단한다. 또한 현재는 말의 혈액을 해외에 보내 검사를 받고 100만원정도의 비용을 부담하는데, 앞으로는 국내 검사를 통해 말 소유주의 부담도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 세계적으로 사람을 위한 알러지 진단제품은 파디아(스웨덴), 유로이뮨(독일)이, 반려동물 진단제품은 IDEXX(미국), Heska(미국)이 선도하고 있지만, 사람과 3가지 주요 동물을 위한 알러지 진단제품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회사는 프로티아가 유일하다. 프로티아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 모두를 위한 통합적인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의학 및 의학 진단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프로티아는 말 알러지 진단 제품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가장 큰 시장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유럽, 남미지역 등의 국가에도 제품 홍보 및 출시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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