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의 장례문화 확산을 꾀하고 경제적인 비용으로 요양 가족에게 혜택
부산 대구 등 영남권역 지역 주민의 장례문화 발전에 기여
[대구=뉴스핌]김용락 기자=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남충희)와 밀양추모공원은 자연 친화적인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9일 대한요양병원협회 회의실(서울시 마포구)에서 체결했다.
13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의 노인 의료를 선도하는 전문병원으로 구성된 대한요양병원협회와 물빛수목장&봉안당(납골당)을 운영 중인 밀양추모공원이 친환경의 장례문화 확산을 꾀하고 경제적인 비용으로 요양 가족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협회에 소속된 전국의 회원 요양병원을 통해 장례시설을 이용할 시 가격할인 혜택을 받게 되며 필요 시에는 장례 서비스도 연결받을 수 있다. 나아가 협회와 추모공원은 노인 의료 복지 확산과 지역 문화예술발전 등 공익활동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김용락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과 밀양추모공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한요양병원협회] 2025.01.13 yrk525@newspim.com |
이날 협약을 맺은 밀양추모공원은 부산과 대구, 울산 등 어디서나 40~50분 소요되는 영남권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이 지역 장례문화 선진화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밀양추모공원은 재단법인으로 설립돼 이미 10년 넘게 운영을 하고 있어 경영 노하우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또 올 상반기 개장 예정인 물빛수목장은 힐링과 예술적 정취를 갖춘 가족 공원으로 조성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회 남충희 회장과 권명길 상근부회장, 최봉주 사무국장, 추모공원의 김도언 대표, 이장희 상임이사, 박창원 사외이사 등이 참석했다.
[대구=김용락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사진=본인 제공]2025.01.13 yrk525@newspim.com |
남충희 회장은 "밀양추모공원과의 협약으로 환자를 모시는 마지막 순간까지 회원병원의 요양 가족들이 시설 이용의 할인 혜택 등을 보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국민에게 더 많은 신뢰와 사랑을 받는 노인 전문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언 밀양추모공원 대표는 "사통팔달의 접근성, 넓은 주차 공간 등 누구에게나 부담 없고 편한 추모공원으로 손색이 없다"며 "기존의 봉안당에다 3만 평에 이르는 수목장이 개장하면 영남권 최고의 추모공원으로 지역 주민의 장례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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