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의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지원단은 정부와 국회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광주시의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공식 애도 기간이 지났고, 희생자들이 속속 가족 품으로 돌아와 장례 절차가 끝났다"며 "이제 유가족과 피해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합동 분향소는 당초 국가애도기간인 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오는 10일까지 운영기간을 연장했다. 2025.01.06 choipix16@newspim.com |
이어 "유가족·피해자들에 대한 지원과 확실한 권리 보장, 심리치료 등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원 근거가 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유족의 일상 회복을 위한 경제·의료지원, 유가족을 포함한 참사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위한 자조 공간 마련,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이 포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피해 구제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모든 피해자와 유가족이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는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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