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전국 집값, 경제 불확실성·계절적 비수기 맞물려 하락세 지속

기사입력 : 2025년01월12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1월12일 06:00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해 비상계엄과 탄핵 등으로 이어지는 정치와 경제 불확실성이 올해도 계속되는 가운데 대출규제로 억눌렸던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주요 은행권에선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금리 반영과 대출규제에서 다소 완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계절적 비수기와 맞물리며 관망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부동산R114]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서울이 보합(0.00%) 수준에서 움직였지만 수도권이 0.03% 떨어졌다.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이 0.08% 하락해 약세를 이끌었다.

5대광역시는 -0.05%, 기타지방은 -0.09% 변동률로 수도권 대비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하락 14곳, 보합 2곳, 상승 1곳으로 하락 경향성이 우위다.

이번주 하락폭이 큰 지역은 ▲세종(-0.16%) ▲충북(-0.14%) ▲대구(-0.12%) ▲대전(-0.12%) ▲강원(-0.12%) ▲전남(-0.11%) ▲충남(-0.1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월간 전국 변동률(-0.04%)이 9개월만에 약세를 기록한 후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가격 움직임과 달리 전세가격은 상승세다. 1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1% 올랐다. 서울이 0.03%, 수도권이 0.01% 상승했다.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이 보합(0.00%) 수준으로 확인돼 서울에서 전국적인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5대광역시와 기타지방도 보합(0.00%) 수준에서 가격 움직임이 제한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하락 2곳, 보합 14곳, 상승 1곳으로 보합세가 우위다. 하락 지역은 ▲인천(-0.02%) ▲대구(-0.01%), 상승 지역은 서울(0.03%)로 확인된다. 지난해 12월 월간 전국 변동률(0.05%)은 17개월 연속 상승세로 확인돼 추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이 각각 하락과 상승으로 상반된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시세 리딩 지역인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월간 기준 3000건 수준으로 축소된 상황"이라며 "단기 수요 움직임 변화는 거래량 지표에서 선제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