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하기 적립금 도입으로 고객 혜택 확대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GS샵은 설 명절을 앞두고 고객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8일 발표했다.
지난해 심층 인터뷰를 통해 홈쇼핑 핵심 고객층인 45~54세 여성 이 명절에 실속 있는 선물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설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GS샵 지난해 추석이 끝난 뒤 45~54세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명절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조사했다. [사진=GS샵 제공] |
우선 GS샵은 선물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선물하기' 적립금을 도입했다. 고객이 5만 원 이상 상품을 주문 시, 적립금 5000원을 제공한다. 또 모바일 앱에서는 '위대한 설' 특집 매장을 운영, 2~10만원대 인기 상품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TV홈쇼핑 프로그램은 명절 수요가 높은 ▲식품 ▲뷰티 ▲건강식품에 집중한다. '프리미엄 간편식', 인기 과일 선물 세트, 트렌디한 뷰티 및 건강식품 등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방송해 명절 준비에 실용적인 선택을 제안한다.
GS샵은 올해 신설된 '통합채널사업부'를 중심으로 라이브 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모바일 앱 등 모든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마케팅도 전개한다. 빈도별 적립금 증정 행사가 대표적이다. 어느 채널에서 구매하든 2회 이상에 걸쳐 구매한 금액이 20~40만 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 2~4만 원을 증정한다.
박종범 GS리테일 홈쇼핑BU CI부문장은 "팬데믹 기간 중 거리 두기, 800만에 달하는 1인 가구, 초고령사회 진입 등 사회적 변화가 명절 풍경을 크게 바꾸고 있다"라며 "명절 분위기는 내고 싶지만 수고하고 싶진 않다는 고객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품과 혜택을 엄선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