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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본회의 일정 줄다리기…국힘 "하루"·민주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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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일이라도 당장 거부권 행사 법안들 재의결"
국힘 "처리 법안 거의 없어…하루만 해도 충분할 거"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여야가 주중 국회 본회의 일정을 두고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하루면 충분하다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사흘 연속으로 본회의가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소회의실에서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일정과 제주항공 참사 특별위원회 구성 등 논의 내용을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형수(왼쪽부터)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17일 국회 의장실에서 우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17 pangbin@newspim.com

양당은 주중 본회의 일정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은 "내일이라도 당장 (본회의를) 열고 그동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이 행사됐던 법안들을 재의결하자는 안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이송된 법안은 농업 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과 국회증언감정법·국회법 개정안 등 6개 법안과 '쌍특검법(내란·김건희 특검법)' 등이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은 "내란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이고 경제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고, 특히 항공참사 후속대책도 중요하다"며 "8일과 9일 본회의를 열어서 현안질의를 하자, 국회 차원에서의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자는 자리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대정부질문을 준비했으나, 제주항공 참사로 본회의가 취소됐기 때문에 관련 일정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은 본회의 일정에 대해 "하루만 해도 충분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반대했다. 그는 "처리해야 할 법안, 안건은 거의 없다"면서 "재의결 요구된 6개하고 2개 특검이 남았는데, 시간이 그렇게 걸리지 않을거라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통상 목요일에 본회의를 열어 왔다"며 오는 9일 하루만 본회의를 열어 처리해도 된다는 입장이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은 "비상계엄 이후 긴급 현안질의를 했고, 우리(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짝수당인 2월에 국회를 정상적으로 열어 대정부질문을 하는게 맞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양당은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한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 했다. 주중 특위 구성을 완료한 뒤 유가족 지원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은 "특위가 구성되면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게 된다"면서 "역대 특위 구성은 비교섭단체를 포함하면 18명인데, 국민의힘이 안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은 "특위 인원은 18인으로 구성한 적도 있고, 12인이나 13인으로도 구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원이 어느정도가 적절할지 좀 더 얘기해보고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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