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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복지부 장관 "이달 22일부터 2주간 설 명절 비상 응급대응"

기사입력 : 2025년01월03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1월03일 11:00

3일 의사집단행동중대본 회의 개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지정할 것"
"제주항공참사, 모든 가용자원 동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설 연휴를 대비해 설 명절 비상 응급대응 기간을 오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조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겨울철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지난 12월 초 발표한 대책에 따라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지역거점응급의료센터의 추가 지정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환자를 위한 발열크리닉 가동 등 응급실과 배후 진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10.17 yooksa@newspim.com

이어 조 장관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 기간을 오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 운영할 예정"이라며 "지자체와 응급진료체계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하는 등 차질없이 대응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정부는 사망자 유가족 지원과 부상자 치료 등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장 응급의료 지원을 비롯해 유가족 심리지원과 장례지원,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건강보험료 경감,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예외를 적용하는 등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대본은 최근 급증하는 인플루엔자 현황과 백신 접종률 제고방안을 논의한다. 인플루엔자 환자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인구 1000명당 73.9명으로 전주 31.3명 대비 약 2.4배 급증했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응급실 내원 환자는 평일 일평균 1만8437명으로 전주 대비 3300명 증가했다. 증가한 내원 환자의 41%가 인플루엔자 환자다.

조 장관은 "당분간 인플루엔자 유행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등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은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의료개혁과 관련해 조 장관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 마련 등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논의를 진전하고 있다"며 "의료개혁 과제를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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