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올해 상반기 준공
수소액화 플랜트 압축기 테스트베드 구축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4대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의 대전환을 2025년까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842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 전략사업 예산으로 403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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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100년 김해 전략산업 청사진 [그림=김해시] 2025.01.03 |
올해 상반기에는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와 중고로봇리퍼브센터가 준공된다. 중고로봇리퍼브센터는 로봇 내구성과 안전성 인증을 통해 자원 재활용과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부터 운영 예정인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는 급증하는 물류로봇 수요를 충족하고 지능화된 물류센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한림면 신천리에는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국내 액화수소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해극저온기계실증연구센터는 LNG와 극저온 기자재 성능평가 및 국제공인인증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의생명 클러스터는 2026년 서김해일반산업단지에 지식산업센터를 추가로 설립해 의생명 기반을 강화하고,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 사업을 통해 기술성과 시장성을 갖춘 사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4개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완료되면 5대 전략산업과 미래기반산업이 본격화되면서 경제적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해 품질 개선과 비용 절감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