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2025년 당초예산 6075억원 중 496억원을 민생경제 안정화에 집중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지난해 12월 16일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민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민생 살피기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4.12.16 |
군은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상반기 예산 60%를 신속 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극심한 인구 감소와 정치적 혼란이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하동군은 민생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주요 대책으로는 주민참여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46억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포함시켰다.
하동사랑상품권 발행도 두 배로 늘려 300억원을 발행하며 설 명절 전에 집중 발행해 지역경제에 자금을 돌릴 계획이다.
공공일자리사업을 확대하여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경영 개선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융자금 지원과 대출이자 차액 보전을 시행한다.
군은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공무원들에게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도록 독려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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