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은 2일 "초심을 잃지 않고, 보다 활기찬 사천, 조화로운 사천, 따뜻한 사천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사진=사천시]2025.01.02 |
박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시민의 봉사자로서 책무를 다해주신 동료 직원 여러분과 시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사천시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면서 "세계적인 우주강국들로부터 주목과 관심을 받는 글로벌한 우주항공산업도시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지만, 아직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지금은 우주항공청 개청을 이루어 냈던 동료 직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지지 그리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이 조속하게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올해 사천방문의 해와 통합 30주년이 되는 해로, 함께 해온 30년을 뒤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설계해야 하는 시기"라고 언급하며 "지치지 않는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사천의 새로운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오른쪽)이 지난해 2월 관내 항공기업 에스앤케이항공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사천시]2025.01.02 |
박 시장은 올해 시정운영방향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사천시를 아시아의 '툴루즈'로 조성 ▲체류형 해양관광과 2025년 사천방문의 해를 성공적 추진 ▲살기 좋은 스마트 도시 조성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예술도시 조성 ▲역동적이고 희망찬 경제도시 조성 ▲행복한 안전복지도시 조성 ▲사람이 모여드는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박동식 시장은 "2025년 사천시는 와룡이 승천하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지혜로운 판단력, 변화와 성장, 창의적 에너지를 상징한다는 을사년 한해는 모든 꿈이 이뤄지는 희망차고 특별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