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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남원시장 "올해 남원 백년대계 초석 다졌다"

기사입력 : 2024년12월30일 10:04

최종수정 : 2024년12월30일 10:04

지방소멸 막고 지역 활력 소생시킬 미래동력 최대 확보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역대 최대 공모사업
각종 외부평가 호평일색...춘향제 등 대외이미지 위상 도시경쟁력 브랜딩 '착근'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30일 "올 한해는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진 해였다"고 평가했다.

최경식 시장을 비롯 1500여 공직자들이 전방위적인 행정으로 민선8기 공약 이행률 72%를 기록, 당초 목표치인 60%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가장 이슈가 됐던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선정, 역대 최대 75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2069억원 확보, 각종 외부평가 43건 선정 인센티브 8억여원 확보, 대외이미지 위상 도시경쟁력 브랜딩 성공 등을 달성하면서 잠재력 높은 강소도시 남원을 입증했다.

남원이 대한민국의 문화가 됐다.[사진=남원시] 2024.12.30 lbs0964@newspim.com

국가기관 유치...성장과 도약의 발판

올해 남원시정 최대 성과는 스포츠 영재를 키우는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확정과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선정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선도모델을 만들어간 점이다.

국립 유소년 스포츠콤플렉스 조성사업은 제20대 대선 전북 지역공약사업을 남원에 유치한 국가사업으로 제2의 양지인 선수를 육성할 유소년첨단 훈련시설을 건립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아젠다이다.

남원종합스포츠타운이 최종 입지로 결정되었으며 시는 사업비 490억원 전액 국비를 확보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0월 24일 남원시, 대한체육회, 전북도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사업 추진의 불씨를 당겼다.

유소년 스포츠콤플레스는 오는 2028년 개관할 예정으로 연간 10만여명이 방문, 125억원의 수익이 창출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더불어 경찰청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공모에서 47개 지자체와 경쟁하여 영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획기적인 성과도 올렸다.

남원 후보지는 지리산 바래봉 아래 국유지로 부지확보가 용이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경제성이 뛰어난 지역일 뿐만 아니라 균형발전이라는 정부정책 실현의 최적지로 꼽혀 향후 제2중앙경찰학교가 들어서게 되면, 연간 5000명에 달하는 교육생과 300명의 임직원 상주 등으로 연간 3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지금까지 '6개 시도지사 남원 유치 공동성명' '국회 대토론회' 성공 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영호남 상생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 전략적 유치 활동 추진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역대 최대 규모 공모사업 선정...75건 2069억원 확보

곤충산업 거점단지 250억원,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240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60억원, 에코 스마트팜 농생명산업 선도지구 선정 등 올해 76건 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으로 2079억원을 확보하는 등 역대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

한편 2022년 63건의 1627억원, 2023년 100건 2,20억원으로 해마다 공모사업 선정율을 높여 민선 8기 들어 총 239건의 5726억원을 확보했다.

교육분야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가득하다. 지난해 전북대 글로컬대학 선정에 이어 올해 바이오 생명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원광대의 글로컬대학 선정, 교육특구, 학교복합화 등 교육부 3대 핵심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 지리산권 교육 도시를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2024년에 이어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역대 최대 확보하는 쾌거도 달성했다. 실제로 우리 남원시의 경우,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결과 상위 20%인 A등급을 받아 112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도내 유일 최고 등급인 '우수' 지역으로 선정되어 160억원을 확보했다. 지금까지 남원시가 확보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은 무려 412억원이다.

이로써 △지역혁신형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조성 △청년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 △청년 스마트 미꾸리양식 창업사관학교 조성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 △전북 동부권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운영 △남원 인재학당 건립·운영 등 총 6개 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게 됐다. 지리산권 거점도시 남원의 앞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남원시는 국가예산확보액도 민선 8기 이후 지난 2년간 국가예산 3265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국회 심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내년도 1,600억원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 이면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다.

최 시장은 취임 직후 22년 8월에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시에 중앙부처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부처 단계부터 중점 관리하고자 기존 남원시 세종사무소의 기능을 강화하여 '남원시 국가예산전략센터'를 설치했다.

이후 이곳을 국가예산 전초기지로 활용하면서 매주 부처와 국회 출장으로 발품행정을 직접 선보이며 가능한 많은 관계자를 직접 찾아 때로는 읍소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남원시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가예산 신규사업 국비확보액이 2023년 92건 687억원에서 2024년 128건 774억원으로 상승(13%)하며, 장기 국가예산 확보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러한 수치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정부의 재정기조가 건전재정으로 전면 전환되고, 국회단계 정부예산 총지출 규모 순감 등 순탄하지 않았던 상황 속에서 이루어낸 값진 성과여서 더 남다르다는 평가다.

각종 외부평가 호평일색...총 43건·인센티브 8억 800만원 확보

이런 성과는 올해 남원시를 바라보는 긍정적인 외부평가로 이어졌다.

실제로△'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최우수 (SA)'선정 △상반기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추진 실적'1분기 최우수기관' 선정△2024 지자체 합동평가 7년 연속 전북 1위 달성(인센티브 4550만원)△2024 농기계임대사업소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평가 대상 수상△3년연속'기업하기 좋은 전북만들기'우수상 선정(인센티브 2000만원) 등 각종 외부평가에서 총 43건에 선정, 인센티브 8억800만원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스마트팜 현황도[사진=남원시] 2024.12.30 lbs0964@newspim.com

남원 대외이미지 위상 도시경쟁력 브랜딩 '성공'

남원시는 5월에 열린 춘향제에 이어 10월에는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제32회 흥부제, 문화유산야행, 문화의 달 등 가을 축제를 연계 개최하는 등 대외적인 행사들을 흥행시키며 '남원'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성공하기도 했다.

글로벌 춘향제로 패러다임이 전환된 춘향제는 올해 117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흥행했으며, 특히 국가기념일인 문화의 달 개최지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한 이번 문화의 달 행사의 경우 전통문화공연예술의 도시 남원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특히 남원국제드론제전은 아이들에게 드론과 로봇 등 첨단기술 체험을 통해 미래와 꿈을 연결해 주는 좋은 계기를 선보여 그야말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촘촘한 교육·복지 시스템 구축 및 정주환경 개선

살기 좋은 도시, 남원을 만들기를 위한 촘촘한 교육 복지 시스템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은 올해도 계속됐다.

교육분야에서는 지난 2월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된 것도 모자라 8월에는 학교복합시설 공모가 선정돼 화제를 모았으며 12월에는 소프트미래인재를 양성하는 'SW미래채움 전북센터'까지 개관, 지리산권 교육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교육여건이 마련된다.

남원시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 2024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지역 내 복지자원 연계 강화) 부문에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을 응모해 최종 선정되면서, 집배원이 대면 배송해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상황 및 도움 필요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이 연계·지원하는 등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행안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남원 복지안전 119 애플리케이션(APP)'을 자체 개발‧보급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지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농식품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40억원 확보에 이어 지난 9월 10일에 전북특별법에 따라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구'에 선정됐다.

이번 지구 선정을 통해 60ha 규모의 ECO 스마트팜을 스마트 생산, 가공, 유통, R&D 집적 전후방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스마트팜 및 바이오 등 첨단기술과 문화·관광·체험이 어우러진 미래농생명 복합단지를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2201억원을 투입 스마트팜 장기임대(스마트농업육성지구),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취·창업), 가공·유통(스마트팜 혁신단지), 실증·기업 유치(스마트 원예단지), 폐열 활용·미래농업 복합문화공간(친환경 에너지타운), 주거(농촌보금자리) 등이 집적화되면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와 최적의 정주여건이 갖춰질 것이다.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국회토론회[사진=남원시] 2024.12.30 lbs0964@newspim.com

민의를 읽는 '찾아가는 소통·공감행정' 추진

시는 상반기 '2024년 시민공감 열린대화'를 통해 각 읍·면·동 여러 단체들을 초청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소통했다.

특별히 사회단체 간담회도 신설, 10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을 만나고, 하반기에 이어진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통해 23개 읍·면·동을 남원시장이 직접 순회하며 이통장 및 직능단체를 비롯한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읍면동장 1일 1가구 소통행정'을 통해 읍·면·동장이 직접 매일 1가구 이상을 방문해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고 생활 전반에 걸친 전방위적 주민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11월까지 총 1만4360세대를 방문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 한 해 남원발전의 열망과 신뢰를 보여주신 우리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계셨기에 이러한 눈부신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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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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