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드림센터, 하노이 이어 하이퐁에 개소
한·베 가정의 급증과 사회적 문제 해결 전략
LS그룹, 교육 인프라 개선·지속 가능 성장 기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S그룹은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5월 8일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인 'LS 드림센터'를 하노이 센터에 이어 하이퐁시에 두 번째로 개소했다.
지난 5월 8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LS 드림센터' 개소식에서 안원형 LS 사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 |
'LS 드림센터 하이퐁'은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며, 향후 컴퓨터·IT 교육과 영어 교육을 제공한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지난해 약 3000가구로 6배 이상 급증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LS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하노이에 첫 LS 드림센터를 개소했다.
LS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전기·전력 분야에서 1등을 하는 LS가 베트남의 교육 인프라 개선에 이바지 서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9일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27기 단원들이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S] |
LS그룹은 해외봉사단을 통해 교육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파견된 약 1200명의 봉사단은 18년째 활동 중이다.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에서 과학 실습과 문화 교류 활동을 펼쳤다.
국내에서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는 전국 9개 지역에서 실시돼 아동들의 과학 교육과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올해 초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비전캠프도 진행했다.
LS전선은 '온드럼' 플랫폼을 통해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며 케이블 운반용 목재 드럼을 재활용한다.
LS일렉트릭은 장애인 합창단 창단과 다양한 계절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LS MnM은 어린이 교육과 건강한 생활환경 지원을 지속하며 항균 제품 기부도 병행 중이다.
LS엠트론은 지역 임직원 봉사와 농촌사랑 봉사단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E1은 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봉사와 기부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예스코홀딩스는 교육 지원과 가스 안전시설 개선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8월 13일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비전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들과 멘토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S] |
LS그룹 관계자는 "서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 정신"이라며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LS파트너십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