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용인시,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업무협약

기사입력 : 2024년12월27일 12:51

최종수정 : 2024년12월27일 12:51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와 경찰, 소방, 지역 의료기관이 시민 안전과 정신 건강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자 '24시간 정신 응급 공공 병상'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24시간 정신 응급 공공 병상'은 내년 1월 1일부터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운영한다.

시는 용인정신병원, 용인동·서부경찰서, 용인·서부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신과와 연관이 있는 위기 상황에서 시민 안전을 지키려고 서로 협력키로 약속했다.

용인시와 용인정신병원, 용인동·서부경찰서, 용인·서부소방서가 지난 26일 '24시간 정신응급 공공 병상' 운영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용인시]

이상일 시장은 "정신 응급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경찰 측에서 '정신 응급 공공 병상 운영'에 대한 필요성을 제안했고, 시민 안전을 위해 시급한 사안인만큼 시가 지원키로 결정했다"며 "정신 질환으로 인한 사고와 응급상황 발생시 시민을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보호 조치가 필요해 경찰과 소방,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했다.

'정신 응급 공공 병상'은 정신 질환으로 추정하는 대상자를 신속하게 응급 입원 조치하는 병상이다.

이로써 환자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만한 상황을 미리 막으려고 경찰과 소방, 지역 의료기관이 힘을 모은다.

협약에 따라 시는 '정신 응급 공공 병상' 관리 운영과 예산을 지원하고, 경찰은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구호 대상자 응급 입원을 담당한다.

소방은 현장 출동과 긴급 구조·이송을 지원하고, 용인정신병원은 '24시간 정신 응급 공공 병상'을 확보해 진료한다.

이와 함께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진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의 사후 관리를 담당한다.

시는 협약에 앞서 지난 10월 '용인시 정신 건강 위기 대응 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공 병상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내년 1일부터 용인정신병원을 정신응급입원 공공 병상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연중 상시 운영한다. 시설은 용인시민만 이용 가능하다.

용인 동·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정신 응급 입원 의뢰 건수는 58건에서 지난해 111건, 올해 147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응급 입원이나 야간, 휴일에 입원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부족해 경찰과 소방, 환자 가족들은 정신 응급 입원 공공 병상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seungo215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